'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추가 지원, 이달 28일부터 시작

2023-08-27 10:59
추가 지원 상담·신청, 전주신용보증재단 통해 개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에 대한 상담 및 접수를 이달 28일부터 재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대한 상담 및 접수를 받는다.

시는 당초 2년간 1200억원 규모로 계획된 특례보증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 4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사업 확대 요청에 따라 올해 52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규모는 총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내년에는 나머지 200억원 규모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원, 소기업 1억50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0%(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0%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직접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소기업 17명(법인 6, 개인 11)에게 9억 원(법인 2억원, 개인 7억원), 소상공인 1134명(법인 30, 개인 1104)에게 471억원(법인 11억원, 개인 460억원) 등 총 48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하천 산책로 대상 조도 개선, CCTV 확충 등 추진
전북 전주시는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천 산책로 조도 개선과 차단시설 및 CCTV 설치, 풀베기 등 다양한 하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일몰 이후 야간시간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조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4년도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전주천·삼천의 노후화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삼천 세내교에서 홍산교까지 6㎞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구간에는 오는 11월까지 LED등 교체 48개소, 신설 95개소, 투광기 35개소 등의 설치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삼천 홍산교에서 팔복동 추천대(좌안)까지 1.5㎞ 구간에 대해서는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가로등 45개소를 설치한다.

이후 시는 전주천 한벽교에서 신풍교까지 9㎞ 구간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변 고립과 인명사고 등 하천 재해 및 범죄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주천 승암교에서 한벽굴까지 구간에 하천 출입 차단시설 5개소를 신설하고, CCTV 1개소를 확충키로 했다.

여기에 재난기금을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전주천과 삼천 산책로 진입로에 하천 출입 차단시설 117개소(자동 17개, 수동 100개)와 CCTV 17개소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를 추진하고, 이후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