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달 북미·유럽에 '무선 올레드 TV' 출시

2023-08-27 11:02
97·84·77형 등 라인업 구성…"복잡한 연결선 없애"

LG전자가 본격적으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달 북미에 이어 유럽에 무선 올레드 TV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대 97형을 비롯해 84형, 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모델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시청 경험은 물론 TV와 연결된 주변기기의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제품은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TV와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약 10m(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이와 함께 이달 북미·유럽에 출시한 신제품을 포함해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TV를 올해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의 무선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Go 등 혁신적인 TV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