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버스킹 천국"...25∼27일 음악 페스티벌

2023-08-24 13:57

서울시는 음악축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한강 노들섬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버스커페스티벌 때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용산구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에서 활동하는 거리공연단 50팀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주 행사는 25∼2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간 열리는 대규모 버스커 콘서트다.
첫날은 '내 인생의 OST'를 주제로 '겨울왕국', '응답하라 1988' 등 유명 영화, 드라마의 OST를 거리공연단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 '응답하라! 1999 콘서트'에서는 '애상'(쿨), '니가 참 좋아'(쥬얼리), '촛불 하나'(god) 등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흥겨운 노래가 시민과 만난다.
행사 기간 주 무대인 노들섬 잔디마당뿐 아니라 노들스퀘어, 노들서가, 노들갤러리(1관)에서도 낮부터 밤까지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연인을 위한 낭만적인 재즈와 어쿠스틱 공연, 아이를 위한 저글링 퍼포먼스, 국악 공연 등이 준비됐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과 출연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석구석라이브 홈페이지와 당근마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거리공연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