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사업 시범 추진
2023-08-24 11:19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연락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
동해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농작업시 농기계 전도 및 전복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사고 시 구조 신고가 늦어져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며, 특히 가파른 언덕 또는 비탈면에서 추락 시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연락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및 농협손해보험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동해시, 홍천군, 정선군 등 4개기관에 총 40대의 단말기가 올해 시범적으로 보급된다.
또 전복, 추락 등 긴급상황 발생시에도 연락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핸드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위급할 경우 수동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저장된 번호로 연결돼 인명사고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보급에 앞서 사업에 대한 취지 및 단말기 이용법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달 말 사전교육(설명회)을 실시하고, 내달 중 보급받은 12대의 단말기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와 선정된 일부 농가에서 운영 하는 농기계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