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본부, 테러 대응 태세'이상 무'
2023-08-24 10:17
보령지역 유관기관 합동 테러 대응 및 피해복구 훈련 시행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지난 23일 보령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고정산업단지 테러 대응 및 피해복구 훈련을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일원에서 시행하였다.
보령발전본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2023년 정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가보안시설에 대한 드론 불법 비행, 폭탄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식별부터 초동조치, 피해복구에 이르는 각 대처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충남지역 주요 국가보안시설에 대한 다수의 드론 테러 발생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곧바로 테러 경보 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었고 불법 드론 식별과 상황전파, 대공 진지 점령이 이루어졌다. 이후 5분대기조 출동, 조종자 수색, 안티드론건 발사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드론 조종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보령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시보건소, 육군 32사단, 특전예비군중대 등 관계 기관 2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과정에서 각 기관의 역할이 원활히 이루어지며 국가와 지역의 안보를 위한 기관들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처가 돋보였다.
이번 훈련을 직접 총괄한 임승관 보령발전본부장은 “보령발전본부의 전력 생산 위기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연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테러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