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호우 대비 대책 추진에 만전

2023-08-24 09:47
23일 현장점검 및 8개 읍·면장과의 긴급 영상회의 개최, 피해 최소화 총력

23일 집무실에서 8개 읍·면장과의 영상회의를 진행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사진=태안군]

23일 태안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 가세로 태안군수가 당일 새벽 위험지역 현장 점검에 이어 8개 읍·면장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호우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는 23일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려 24일 오전까지 누적 평균 강수량 81.7㎜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이원면에는 이틀간 누적 100.5㎜의 강수량을 보였다.
 
군은 23일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부서별 취약시설물 사전점검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세월교(평천교) 등 침수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차량 통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간조 시간대 배수갑문 사전예찰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하천변이나 축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재난문자 및 마을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호우 종료 후 피해지역에 대한 조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키로 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서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공사장 등 주요 사업장과 항포구 시설에 대한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