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오늘 오후 1시 오염수 방류 개시
2023-08-24 10:03
첫 회 17일 동안 7800만톤 방류 예정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바닷물로 희석한 방류용 오염수의 트리튬(삼중수소) 농도가 안전 기준치에 들어왔으며 기상 등 조건도 갖춰져 도쿄전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방침에 근거해 오염수는 오후 1시에 방류가 개시된다.
도쿄전력은 첫 17일 동안 7800톤(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는 약 134만톤의 오염수가 1000여개에 달하는 대형 탱크에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은 하루 약 460만톤 규모의 오염수를 원전에서 1㎞ 떨어진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