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 병원 이송
2023-08-23 16:17
특별안부살피기 인명구조로 이어져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폭염경보가 계속되자 지난 7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의 안부를 미리 살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시는 8~9월을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노인 특별 안부살핌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부서, 읍면동, 이통장·부녀회장으로 구성된 어르신지킴이단, 관내 3개 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어르신지킴이단, 노인맞춤서비스 전담인력 등 돌봄단 881명이 독거어르신 안부 살핌 총력전에 돌입했다.
또한, 8월 초 예비비를 편성해 경로당 687개소에 개소당 30만원씩 2억 6백여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더위 쉼터로 적극적으로 개방했다.
이 사례를 비롯해 최근 기저질환자 및 온열질환 환자 응급대처도 10여 건이 이뤄지는 등 시는 어르신 건강 안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 시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미리 살펴 온열질환 등으로 인한 위험에서 생명을 구조한 일은 정말 잘한 일이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은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에서 충분히 쉬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