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예산 1조원 시대..."발품 행정 결과"
2023-08-23 14:31
추경 1조 101억원 편성 군의회 제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3일 제2회 추경예산을 1조 101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9281억원에서 820억원(8.8%)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최초로 연중 1조원을 돌파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764억원 증가한 9933억원, 특별회계는 56억원 증가한 168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군 개청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에 대해, 공영민 군수와 군청 공직자들이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쉼 없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발품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SOC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군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 건의사항 반영 등을 중심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