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신림역 여성 20명 살해' 살인예고 30대 구속영장 기각 外

2023-08-22 22:15

[사진=아주경제 DB]
 
​'신림역 여성 20명 살해' 살인예고 30대 구속영장 기각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47분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 "韓 미래 물 부족량 정부 예상치 2배 넘을 것"
 
감사원은 22일 미래 물부족 규모가 정부 예상치 보다 2배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사원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투입해 반영한 결과 2031∼2100년 물 부족량은 연간 5억8000만∼6억2600만㎥로 환경부 계산의 2.2∼2.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1년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계획에서 오는 2031∼2100년 국내 최대 물 부족량도 연간 2억5600㎥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서울 등 11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산림청은 22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서울 등 11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이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인천·경기·전남·서해5도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 경기·강원·충청권·전라권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어
 
22일 오후 2시 4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있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폐공장 철거작업 중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시간 10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치고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금융위 "中 부동산 위기, 국내 영향 미미...장기화에는 대비해야"
 
금융위원회는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2일 금융위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사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업권별로 증권사 2200억원, 보험사 1400억원 등이다.부동산신탁 등 간접적인 익스포저까지 포함해도 모두 1조원 미만이다.
 
외환건전성도 지난달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146.2%로 규제비율인 80%를 웃돌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한미일 정상회의' 여론전 치열..."자유의 연대 정점" vs "총체적 외교 위기“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 간 여론전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에 대해 '자유의 연대'에 정점을 찍는 회담이라고 극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체적 외교 위기'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여연)이 주최한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의미·성과·과제' 긴급 현안 분석 세미나 축사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계속 비판만 하고 있어서 보기에 안쓰럽다"며 "민생 문제는커녕 내부 문제 해결 때문에 국정 발목 잡기를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정부의 대(對) 중국 외교전략에 대해 비판적인 기조를 나타냈다
  
신림동 등산로 살인범, 범행 전 ‘성폭행’ 검색...계획 범죄 여부 조사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모(30)씨가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최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최씨가 범행 전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