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신임차관에 고기동...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내정
2023-08-22 16:36
고기동 신임차관, 지역 현안 전문가로 기대
이한경 행안부 재난본부장…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사태 지휘
이한경 행안부 재난본부장…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사태 지휘
행정안전부가 신임차관에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을 내정했다.
신임 차관에 임명된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지역현안 전문가로 꼽힌다.
고 차관은 1971년 대구 출생으로 경기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다시 연세대로 돌아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는데 전임 한창섭 차관이 34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4기수나 건너 뛴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이다. 행안부 지방공무원 과장, 지역경제지원관 등을 역임했으며, 대표적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경력도 풍부하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쳤고, 대통령비서실 전후로는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두 차례나 경험한 보기 드문 경력을 밟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취임했는데 1년 만에 차관에 올랐다.
고기동 프로필 △1971년 대구 출생 △수원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석사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행안부 지방공무원과장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세종시 행정부시장
또한 이한경 신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59)은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관리 업무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경기도 안양시 출신인 이 본부장은 안양 신성고·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업무를 주도했다.
재난관리 업무에는 2016년 국민안전처를 시작으로 발을 담갔다.
2017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을 거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관리정책관을 지냈다.
2020년에는 행안부 재난협력실 사회재난대응정책관, 2021년 재난협력실장을 지내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7월에는 재난관리실장에 임명돼 집중호우, 태풍, 이태원 참사 등 굵직한 각종 사회·자연재난에 대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경 프로필 경기 안양(59) △안양 신성고·서울대 중어중문학과졸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졸 △미국 센트럴미시간대 대학원 행정학과졸 △지방고시(1회) △경기도 정책기획관실 기획담당관 △경기 안성시 부시장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관리정책관 △재난협력실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재난안전관리본부 재난협력실장 △재난안전관리본부 재난관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