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밀양문화재 야행 사흘동안 성황 이뤄
2023-08-21 11:22
문화재와 함께 즐기는 공연과 체험, 3일 동안 관람객 5만여 명 돌파
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개최한 ‘2023 밀양문화재 야행’이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밀양문화재 야행은 햇살문화도시 밀양의 문화재를 활용한 8야(夜)를 소주제로 다채롭고 특색있는 공연 및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밀양의 랜드마크인 영남루를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과 수려한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었던 △실경뮤지컬 ‘응천아리랑’, 밀양강의 야경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어화 줄불놀이’, 그리고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달빛걷기’ 행사 등은 밀양다움을 제대로 살린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안전요원, 경호팀, 자원봉사자 등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3일간의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문화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밀양시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