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막걸리 '라봉'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수상
2023-08-21 10:06
전남 나주 ‘다도참주가’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라봉’이 국내 최고의 탁주로 인정받았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라봉’은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술은 전남 양조업체들이 출품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주관한 올해 품평회에서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전국 199개 양조장이 참가해 총 312개 제품을 출시, 심사를 거쳐 15개 제품이 입상했다.
라봉은 한라봉 특유의 시트러스와 시원한 풀 내음이 가득하고 은은한 단맛과 쌀 특유의 담백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봉이 대상을 받아 ‘다도참주가’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추석 명절 전 유통업체 초청 시음회, 바틀샵 입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로 혜택을 받게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라봉은 지난해 남도 전통주 품평회 대상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나주 농산물로 만든 우리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