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장기 근무자 70여 명 인사…경남銀, '내부통제분석팀' 신설도
2023-08-18 17:06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장기 근무자를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18일 오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장기 근무자 100여명 중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발령을 내렸다. 두 은행은 본점에서 5년 이상, 영업점에서 3년 이상 동일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장기 근무자로 분류했다.
이번에 발령 난 직원은 은행 자금 업무와 연관이 있는 장기 근무자들이며 나머지는 올 연말 정기 인사 때 이동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 횡령 사건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는 없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주요 과제는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 △자체 내부통제 역량 제고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이다.
회사 측은 "주요 과제별 목표 달성을 위해 인사관리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점검하고, 고위험 업무 직무에 대한 분리 통제를 명확히 해 준법감시조직의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예방 감독 기능도 확충한다"며 "또한 내부고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사고 예방교육 및 윤리교육 등을 실질화 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