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발전 지속되도록 지방정부 소임 다할 것"

2023-08-15 17:44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경축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경제 지형 변화 등을 짚고 다변화되는 경제와 외교관계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좌·우,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화합·연대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 민생경제 활성화, 평화문화 확산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의 성장이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임을 깨닫고,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이것이 바로 순국선열에 대한 진정한 추모이자 애국의 길”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사진=광명시]
‘빛을 되찾다’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했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 진정한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나 하나 되어 나가자”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독립유공자 고 이순구 지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광복회 광명시지회 이희자, 정도윤씨가 각각 광복절 유공 표창을 받았다.

한편, 광명시 광복회는 14~31일까지 광명동굴 동편 출입구에서 일제 강제 동원 배상과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제를 다룬 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