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주년 광복절] 과거사‧위안부 없었다...尹 "일본, 보편 가치 공유하는 안보‧경제 파트너"
2023-08-15 11:07
"공산전체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치고 있어...민주‧인권‧진보 행동가 위장"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취임 후 2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정의했다. 역대 정부에서 촉구해온 과거사 반성과 위안부 문제 등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언급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들에게 결코 속거나 굴복해선 안된다"며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활용해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방식"이라며 "이들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