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제주항공, 비용 증가로 실적 예상 하회 [대신증권]
2023-08-09 08:51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별도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3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주된 이유는 인건비와 정비비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는 임직원 격려금으로 약 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쓰였고, 10% 임금인상 비용도 반영됐다"며 "정비비는 정비충당부채 약 2억달러에 대한 환산손실이 상반기에만 1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려했던 국제선 여객 Yield는 전분기 대비 15.7% 하락하여 예상보다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 406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성수기 및 코로나 이연 수요의 증가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