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잼버리대회 대원 4개국 3200여명 체류… 지원 총력
2023-08-08 15:09
충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 지자체별 대피계획에 따라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대원은 총 4개국 3258명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충북에 머물며 충북도에서 준비한 템플스테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도에 체류하는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쾌적한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김영환 도지사는 그동안 관내 대학교 기숙사와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숙소 및 위생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숙박여건에 대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해 도는 총 7개 기관 3866명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잼버리 대원들이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구인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전통문화가 숨 쉬는 한국 사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케이블카,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구성했다.
도내 국제교류 청소년 참가자 10여명도 이번 잼버리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해 잼버리 대원들이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충북 레이크파크를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