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한 이동 돕는다 비상 숙소 안전점검 및 폐영식도 총력 대응
2023-08-08 12:01
소방청, 철수→이동→숙박→폐영식→출국 등 전 단계에 걸쳐 총력 대응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대원들이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으로 이동을 시작했고, 폐영식도 서울에서 치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참가대원들의 안전한 이동과 행사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새만금 행사장에서의 철수단계부터 숙소가 마련된 지역으로의 이동, 서울에서의 폐영식, 마지막 인천공항 출국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긴급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철수단계에서는 잼버리대원들이 완전히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기존 배치된 소방력을 유지하고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잼버리대원들이 텐트를 정리하고 짐을 챙겨 버스에 탑승하는 과정까지 소방관들이 밀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배정된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 중에 휴게소 혼잡상황에 대비하여 구급차량과 소방대원을 휴게소에 전진 배치한다.
8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치러지는 폐영식과 K-팝공연장에서의 다중인파 밀집사고에 대비해 가용한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다수사상자 대비 응급의료상황에도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전국단위의 소방력 동원도 고려하고 있다.
폐영식 이후 8월 12일 이후 대원들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의 혼잡상황에 대비해 인천공항 소방안전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