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검토 안해" 해명
2023-08-08 09:54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결합이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8일 밝혔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 항공 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 중인 시정방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은은 최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6월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칼 지분 처분 계획을 포함해 무산 시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