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정책 마련

2023-08-07 14:14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 출범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의 활동으로 학교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공립, 사립, 정규·기간제 교원 등 모든 교원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교육청에서 신속한 대응과 다각적 지원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을 오는 9일 출범한다.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원노조 및 교직단체와의 교육활동 보호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견 수렴에 대한 의견을 고려해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제안했다.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은 구성은 교원노조 및 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유·초·중·고·특수 교원, 외부전문가로, 현장의 교육활동 침해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안을 제시한다.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에서는 △단위학교 민원 대응을 위한 대책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방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전체 협의회와 분과 협의회를 거쳐 최종 의견을 교육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 K-SDGs 영어스피킹 프로그램 전문가 세션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의 일환으로 '2023 K-SDGs 영어스피킹 프로그램 전문가 세션'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2023 K-SDGs 영어스피킹 프로그램'은 지역 내 외국대학 및 국제기구(NGO)와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이다.

인천 글로벌캠퍼스(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뉴욕주립대)의 영어 능통 대학생들을 멘토로 하고 멘티 학생은 중3~고2를 대상으로 56명을 선발했다.

'2023 K-SDGs 영어스피킹 프로그램'은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인천 도서지역 및 원도심지역 중·고등 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이야기 세션’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이진상 교수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경영 강의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정종혁 센터장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실현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하며 SDG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자리다.

학생들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세션’뿐만 아니라 멘토-멘티 협력 활동으로 11월에 있을 포럼을 준비하며 그룹별 연구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방향을 설정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이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 전문가를 만나 영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세계시민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