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920가구 출격…3.3㎡당 평균 3285만원 책정

2023-08-04 10:35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를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306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920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다. 중소형 가구는 물론 세대구분형(전용 74㎡C 타입) 등 특화평면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가량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가구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가구에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과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 순환형 산책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 일반분양 일정은 8월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청약 결과발표는 8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되고,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