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美신용등급 하향 조정…투자업계 "신규 채권 투자자들에게 기회" 外

2023-08-04 08:2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美 신용등급 하향 조정…투자업계 "신규 채권 투자자들에게 기회"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 이후 국내 채권시장이 스티프닝(장기물 금리 상승) 현상을 겪고 있음.
-증권가에서는 10년물을 기점으로 채권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이 커진 만큼 신규 투자자들에 한해 안정성이 높은 단기채를 매수할 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옴.
-채권시장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음. 8월 물가지수 반등이 예상돼 채권 금리는 다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
-물가와 고용 상승 등 여러 대외변수로 장기물 변동폭이 심화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단기채를 집중 매수하고 있음. 증권가에서는 장기물 금리가 올라도 신규 투자자들은 단기채에 들어가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고 주장함.
-월가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도달한 만큼, 채권에 투자해 놓으면 금리 인하 시 매매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국채를 포함한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반대로 가격이 올라 차익을 누릴 수 있음.

◆주요 리포트
▷건설-시장 회복과 유상증자 [신영증권]

-경직되었던 부동산 거래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면서 다수의 자산 편출입과 동시에 타인자본조달이 아닌 자기자본조달 가운데 유상증자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알파리츠(4월, 743억원·대출 상환 목적) △맥쿼리인프라(8월 예정·4000억원, 신규 자산 편입에 쓰였던 차입금 상환) △SK리츠(9월 예정, 3000억원·기존 전단채 등 상환 목적) 등이 있음.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함. 공모 리츠에 대한 투자경험이 축적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비용 감소가 배당수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최근 호텔 리츠 시장에서 점차 거래가 늘고 있는 점도 주목됨.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나인트리호텔 동대문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음. 이에 200억원의 CB 발생을 예고했음.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코브자산운용은 AMC 설립인가를 승인, 호텔 리츠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됨.
-하반기에도 신협, 현대차, 넥슨 등 사옥 매입이 예정되어 있어 거래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안정적 오피스 거래의 훈풍이 호텔 등 장기간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으로 번지고 있음.

◆장 마감 후(3일) 주요 공시
▷동화약품, 4611억원 규모 베트남 의약품 유통체인 인수
▷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 장인근 대표이사 신규 선임
▷한진칼, 2642억원 규모 유형 자산 처분 결정
▷미래산업, 500% 무상증자 결정
▷엠플러스, 367억원 규모 이차전지 조립공정 계약 체결

◆펀드 동향(2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51억원
▷해외 주식형 -75억원

◆오늘(4일) 주요 일정
▷독일: 6월 공장주문
▷유로존: 6월 소매판매
▷캐나다: 7월 고용보고서
▷미국: 7월 고용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