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아주경제, 오는 24일부터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스타트'

2023-08-02 15:29

상해 만국공묘(송경령능원)에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고국 땅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영면해있다. 1993년 8월 10일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장군 등의 유해는 한국땅으로 모셔왔지만 아직도 이덕삼 지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이곳 만국공묘에 머물고 계시다. 최근 조봉암 선생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서훈을 검토하고 있는 구한말 문신이자 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가진(1864~1922)선생도 이곳 만국공묘에 잠들어 계신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신문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떠납니다. '보훈은 역사이자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본지가 올해 추진하는 연중 기획 사업의 일환입니다.

지난 4월 보훈의 가치와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1회 상해포럼과 보훈신춘문예 그리고 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들 행사는 상해 출신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독립운동과 호국의 가치를 지켜온 분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새 시대 새로운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정립하는 시발점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해 만국공묘에는 독립된 조국, 세계 10대 선진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모셔져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더 잊히기 전에 이들의 헌신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통해 하루 빨리 고국 땅으로 모셔와야 할 숙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번 탐방단에는 아주경제신문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보훈신춘문예'와 '보훈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동행합니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도 탐방에 동참해 선조들의 피와 눈물의 발자취를 따라갈 것입니다. 

본지는 보훈문화의 새로운 정립과 국민적 인식 확대를 위해 기획한 '보훈 시리즈' 중 하나인 이번 탐방을 통해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세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탐방주제: 보훈은 역사이자 미래다! 
■탐방일시: 2023년 8월 24일(목)~27일(일)
■탐방장소: 중국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 일대(만국공묘, 루쉰공원, 임정청사, 푸싱공원 등)
■주최: 아주경제신문, 사단법인 한민회 
■문의: 아주경제신문 포럼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