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3번째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람, 그리고 미래' 발간

2023-08-02 09:09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람, 그리고 미래’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13번째인 이번 보고서에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보생명의 경영철학 역사를 따로 다뤄 장기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ESG위원회와 ESG협의회 및 ESG실무협의회 등 ‘ESG 거버넌스’ 현황과 2025년까지 추진할 ‘ESG 추진 로드맵’ 등도 담았다.

아울러 환경경영, 인권경영, 인재개발, 안전보건, 윤리경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의 추진 노력과 성과도 소개했다.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권고안에 따른 내용도 보고서에서 다뤘다.

친환경 투자 성과도 눈길이다. 지난해 재생가능에너지, 녹색채권 등 친환경 투자 금액은 6조4237억원으로 지난 2021년(5조9500억원)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중심의 업무 개선과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도 대표적인 ESG경영 사례다. 교보생명은 고객플라자에 보험금 청구 서식 등을 전자화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해 약 179만5000장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또 고객 안내문 전자매체 전환, 전자청약 등을 실시했다. 

신창채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메시지에서 “혁신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업의 본질을 적극 실천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