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미국 방문 공식 초청 대상 친강→왕이 조정
2023-08-02 07:25
초청 수락 여부는 중국이 결정할 사항
미국 국무부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에 방미를 요청한 것을 왕이 신임 외교부장으로 바꾼 것이다.
1일(현지시간) C-SPAN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전날 국무부에서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국장을 만나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는 세라 베런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과 함께 양 국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 양안 문제 △ 양자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미중간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양측은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