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국민안전에 앞장선 임성규 순경 우수공무원 특별승급

2023-08-01 10:33
선장 없이 고속질주 중인 어선에 뛰어내려 2차 사고 예방한 임성규 순경 선발

국민안전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임성규 순경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수여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일 국민안전에 앞장선 우수공무원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임성규 순경을 선발해 특별승급 발령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에 근무 중인 임 순경은 지난 6월 19일 강릉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로 인해 선장이 물에 빠져 선장 없이 고속 운항하던 어선에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해 타 어선과의 2차 충돌사고를 방지했다.
 
지난 6월 19일 강릉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사고로 인해 선장이 물에 빠져 선장 없이 고속 운항하던 어선에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해 타 어선과의 2차 충돌사고를 방지한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임성규 순경의 모습[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해양경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신속·정확한 상황대처 및 행정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거둔 우수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특별승급 등 성과 보상을 통한 조직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