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사교육비 부담 낮추고 교육 격차 줄인다
2023-08-01 10:24
중고교생 인터넷 수강료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 실시
충남 서천군이 충남도와 함께 관내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충남도와 8월부터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충남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강료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 수강료 지원사업은 관내 학교 재학생에게 1500여 개의 강좌를 학습할 수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 방송인 ‘강남인강’의 수강료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문자로 전송받은 수강권 코드를 ‘강남인강’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교육비 지원은 기준 중위 소득 50% 초과, 7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등학생 부모에게 연간 각각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의 바우처카드 형식의 학습능력개발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생은 오는 10월 농협은행에서 바우처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입시·보습학원을 제외한 학원, 서점 등 등록된 업종에서 해당 금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비 서류는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일반), 가구원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신청일 기준 전 달), 가구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표 등본이다.
이진희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