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전력 인프라·신재생 사업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

2023-07-31 09:13

사진=LS일렉트릭 사옥


하이투자증권은 31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전력 인프라, 신재생 사업 효과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55% 늘어난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5% 증가한 1조201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6.03% 늘어난 730억원으로 잠정 공시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LS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2조690억원으로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다"며 "올해도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회사의 미국 공장 증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전력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LS일렉트릭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생산 설비 시설 투자가 확대되며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비금도 태양광, 영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매출이 늘어나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적자가 줄어 LS일렉트릭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