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에 쿠팡플레이 들어온다... LGU+, 스포츠 콘텐츠 강화

2023-07-30 17:31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U+tv에서 쿠팡플레이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쿠팡플레이와 콘텐츠를 제휴해 사용자 시청 경험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다.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외 TV 시리즈, 영화,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이번 제휴로 U+tv 고객 중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은 가입한 요금제와 관계없이 TV 화면으로 쿠팡플레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8월 3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 FC대 전북현대모터스 FC' 경기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V화면이 켜진 직후 첫 화면과 U+tv 홈 화면 등에 쿠팡플레이 진입 버튼을 배치했다. 또한 검색 결과로 쿠팡플레이 앱을 바로 열어 실행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으로 U+tv를 'OTT TV'로 개편하고, 다양한 OTT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늘리고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 상무는 "U+tv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OT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와의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하나로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