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정당한 교육활동이 침해되지 않게 제도 바꾸겠다"
2023-07-28 16:41
임 교육감, "교육청이 선생님의 보호자 돼야"
교직 3단체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 협의
교직 3단체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 협의
![사진경기도교육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28/20230728163125622311.jpg)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주훈지 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강 경기지부장, 경기교사노동조합 송수연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교직단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학교 현장에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수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하며 도교육청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교직원 보호를 위한 법령 정비,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교원 대상 법률 및 인적 지원, 무고한 교육활동 침해 가해자에 대해 적법한 대응조치 등을 요청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28/20230728163155172333.jpg)
특히 학부모의 민원과 관련해 “교실에 혼자 있는데 학부모가 들이닥치는 것은 트라우마일 것”이라며 “근무 시간 중에 민원이 오는 것은 교사가 직접 대응하지 않고 기관이 민원을 처리하도록 체제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청이 선생님의 보호자가 돼야 한다”면서 “정당한 교육활동이 침해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 바꾸고 문화도 바꾸는 체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남부청사 1층 ‘미디어월’에 최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