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경제성장률 –0.2%…3년째 역성장
2023-07-28 12:00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면서 역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23년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한 2020년(-4.5%)보다는 회복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0.1%)에 비해 역성장 폭이 더욱 커졌다.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의 1.7% 수준에 그쳤다. 1인당 국민총소득 역시 143만원으로 국내의 3.4% 정도에 머물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과 광공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직전년보다 2.1%가 줄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역시 1.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광공업 중 광업은 석탄이 늘며 4.6%가 증가했지만, 제조업이 부진했다. 제조업은 경공업이 늘어났음에도, 중화학공업이 줄어들며 4.6%가 감소했다.
북한은 그나마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률 방어를 도모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3.5%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2%가 늘었다. 서비스업 역시 1.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대외교역 총 규모는 15억9000만 달러로 전년(7억10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대외교역이 일정 부분 개선됐음을 뜻한다. 여기서 남북간 반출입은 제외됐다. 수출(1억60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94%가 늘었고, 수입(14억3000만 달러) 역시 126%가 증가했다. 수출은 광물성생산품(260.7%)과 섬유제품(159.7%)을 중심으로 늘었고, 수입은 광물성생산품(39.9%), 플라스틱·고무(170.5%)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남북한 반출입 규모는 1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11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반출입 실적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다. 개성공단 폐쇄 이전인 2015년에는 27억1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0.1%)에 비해 역성장 폭이 더욱 커졌다.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의 1.7% 수준에 그쳤다. 1인당 국민총소득 역시 143만원으로 국내의 3.4% 정도에 머물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과 광공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직전년보다 2.1%가 줄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역시 1.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광공업 중 광업은 석탄이 늘며 4.6%가 증가했지만, 제조업이 부진했다. 제조업은 경공업이 늘어났음에도, 중화학공업이 줄어들며 4.6%가 감소했다.
북한은 그나마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률 방어를 도모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3.5%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2%가 늘었다. 서비스업 역시 1.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대외교역 총 규모는 15억9000만 달러로 전년(7억10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대외교역이 일정 부분 개선됐음을 뜻한다. 여기서 남북간 반출입은 제외됐다. 수출(1억60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94%가 늘었고, 수입(14억3000만 달러) 역시 126%가 증가했다. 수출은 광물성생산품(260.7%)과 섬유제품(159.7%)을 중심으로 늘었고, 수입은 광물성생산품(39.9%), 플라스틱·고무(170.5%)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남북한 반출입 규모는 1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11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반출입 실적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다. 개성공단 폐쇄 이전인 2015년에는 27억145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