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충북청주FC, 수해 복구 작업 '구슬땀'
2023-07-27 17:17
최윤겸 감독 포함 사무국 전 직원 동참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 선수단이 최근 많은 비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한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충북청주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에서 농가 및 소상공인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 서울 이랜드와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최 감독은 "청주 지역에 수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걸로 알고 있다. 복구 작업 중에도 비가 오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날 충북청주 선수단 및 충북소주 구성원 60여 명은 강내면사무소에 운집해 농가 비날하우스 일대에 물고랑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사업장 기계를 세척하고 자재 정리 등에 힘썼다.
최 감독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기회가 돼 뜻 깊게 생각한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도·시민과 충북청주 팬 여러분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