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에코프로 폭락에 하락 마감
2023-07-27 15:50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9포인트(1.88%) 내린 883.7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19포인트(0.35%) 내린 897.4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796억원, 기관은 2713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2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25%), 에코프로(-19.79%), 엘앤에프(-9.13%), 포스코DX(-19.86%)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90%), JYP엔터테인먼트(2.99%) 등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6조500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지난 26일 시가총액 41조원을 기록했던 에코프로는 어제 32조7000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6조200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금융(-16.34%), 일반전기전자(-12.68%), 금속(-3.5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제약(3.61%), 방송서비스(3.50%) 등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7.46포인트(0.29%) 오른 2599.81로 출발했다.
개인은 50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89억원, 기관은 437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6.90%), 포스코홀딩스(-5.71%), LG화학(-9.6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9.7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은 이차전지 기업들의 급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며 "시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영향에 급락세가 전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