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콜롬비아에서 춘천을 꽃 피우다
2023-07-27 15:52
춘천지역예술단체 한국전통예술원 '태극' 공연 등
본 행사에는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사 내외와 양삼일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이사장, 기예르모 로드리게스 콜롬비아한국전참전장교회 회장, 참전용사 후손, 콜롬비아 하원의원 엘리자벳 제이팡 등 현지 주요 인사는 물론, 보고타 시민과 콜롬비아 교민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본 공연은 춘천지역예술단체인 한국전통예술원 '태극'의 타 Good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2층 규모 530석 전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관객의 큰 호응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전군을 파병해 준 콜롬비아에 감사드리며 오늘 공연에 참석해 주신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장교회 회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은 2018년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과 우호 도시 체결 후 2023년 2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메데진시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양국 우호 증진에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연장을 찾은 530명의 관객은 육동한 춘천시장의 개회사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왕근 주콜롬비아 특명전권대사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춘천시가 메데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메데진시와의 교류에 주콜롬비아대사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7일부터 30일까지는 자매도시 메데진시에서 한국영화상영회, 태극 및 태권도 공연, 태권도 클래스, 춘천국제어린이그림교류전 IN 메데진, 춘천시 홍보부스 운영(홍보영상 상영, 관내 화장품 기업 제품 소개, K뷰티 체험,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이어 간다.
특히 현지 시각 27일 오후 5시 열리는 지속가능도시 교육과 문화 포럼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제66회 메데진 꽃축제 개막식 및 개막공연에 참석한다.
◆ 춘천 내 무주택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강원 춘천시는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한 후 임차주택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대 30만원 내에서 신청인 계좌로 보증료를 환급해준다.
신청은 당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청년 본인이 춘천시청 공동주택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440여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000만원(신청일 기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인 청년 임차인이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그 밖에 지자체장이 지원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요건,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교통부 민원 콜센터 또는 춘천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