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물축제가 온다...제16회 정남진 장흥물축제 29일 개막
2023-07-26 10:58
올해로 16회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 현장에는 높이 10m 초대형 온비 캐릭터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조성된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영상 상영 등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진수는 '물'이다.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축제가 펼쳐지는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장흥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은 올해 ‘수국통일’을 주제로 펼쳐진다. 7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7월 30일 일요일부터 8월 6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물고기 구이존이 운영되며, 택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 우든 보트, 땅콩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패들보트 등 수중 액티비티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 캠핑장 등이 마련된다.
워터樂 풀 파티와 별밤 수다(水多)쟁이,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장흥 POP 콘서트, 친환경 콘서트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