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1만명 몰렸다…최고 경쟁률 524대1

2023-07-26 08:37
65가구 모집에 1만575명 청약…1순위 청약은 평균 162.69대1

호반써밋 에이디션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가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최고 524.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5가구 모집에 총 1만575명이 신청해 평균 162.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A타입으로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몰려 524.64대1로 마감됐다.

타입별로는 △84㎡B타입 284.2대1(11가구 모집에 3127명 지원) △105㎡A타입은 51.3대1(15가구 모집에 770명 지원) △105㎡B타입 27대1(18가구 모집에 486명 지원) △122㎡ 42.1대1(10가구 모집에 421명 지원)로 나타났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7㎡ 7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 51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6억3390만원, 전용 105㎡는 20억707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가격으로, 인접한 1000가구 규모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22㎡ 호가는 28억원 수준이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25가구 모집에 2251명이 접수하며 평균 90.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산역∙신용산역 역세권에 합리적인 분양가,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호재에 수요자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다.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계약은 같은 달 14∼16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