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도 어린이 야간진료 받을 수 있어
2023-07-25 13:48
해남군, 민간병원 전문의 1명 지원 8월 16일부터 야진
전남 해남에서 어린이들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종합병원이 전문의 2명을 갖춘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전문의 1명을 추가해 심야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해졌다.
오는 8월 16일부터 야간진료 시간을 연장할 예정이어서 평일에 밤 12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올해 초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를 만들고, 군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종합병원을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민간의료기관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자 해남군은 추가 채용되는 전문의 1명과 간호인력 2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더 나아가 출산에서 보육, 교육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 젊은이들의 지역 이탈을 막고 인구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해남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