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8월 한 달간 본격 시범운영
2023-07-25 11:09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무료운영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우르엔비텍이 위탁운영을 맡은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의 운영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8월 한달 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과학놀이체험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리·운영 수탁자 모집을 거쳐 올해 6월 우르엔비텍과 관리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우르엔비텍은 체험관 시설물 관리와 과학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됐다.
옛 동굴신비관을 리모델링한 과학놀이체험관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39억원을 들여 2022년에 준공됐다.
시범운영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방법은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시범운영 중 혼선 방지를 위해 방문 전에 관람 안내 및 유의사항 등을 체험관으로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체험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체험 또는 관련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9월에 공식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혜영 관광개발과장은 “과학놀이체험관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신나고 유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체험관이 영동지방 최고의 과학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삼척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탄소중립 의식과 실천역량을 고양하기 위해 탄소중립에 관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은 삼척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후 각급 학교와 협의하여 9월에서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4월 25일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중 최초로 삼척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삼척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 교육 및 네트워킹 등 주요 사업의 추진을 통하여 삼척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본 센터가 올해 9월(기본과정)과 10월(전문과정)에 실시예정인 삼척시 탄소중립 전문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맞물려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