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택시요금, 내달부터 1000원 인상

2023-07-24 15:59
4년 만에 인상…기본요금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사진=전주시]
다음 달 1일부터 전주시 택시요금이 오른다.

전북 전주시는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요금 변경 신고를 토대로 8월 1일 0시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전주지역 택시의 기본요금(2㎞ 거리)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또한 기본요금 거리 이후 추가되는 거리 요금도 137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심야할증(0시~4시, 20%)과 타 시·군 등 사업구역외로 나가는 시계외할증(50%)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미터기 수리 검정이 완료된 차량부터 변경된 요금을 받도록 해 승객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으며, 택시요금 변경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요충지에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8월부터 ‘시간제보육 통합반 시범사업’ 운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시간제보육 통합반 2차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이계순의동화속어린이집과 학산어린이집, 하가엔젤어린이집, 연지어린이집 등 전주지역 4개 어린이집 5개 반에서 통합형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게 됐다. 

현재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중산어린이집과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열방으로어린이집, 한솔빛어린이집, 효자어린이집 등 5곳을 포함하면, 전주지역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9곳(10개반)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간제보육 통합반 시범사업은 기존 어린이집의 정규보육반 미충족 정원의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가정양육 중인 6개월~5세 아동 중 시간 단위의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가까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최소 2주, 최대 1개월 단위로 예약하고 이용시간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통합반 시범사업 이용료는 시범사업 기간인 올 연말까지는 국비 지원을 받아 각 가정에서는 시간당 보육료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시간이 월 40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시간당 5000원을 내야 한다.

시간제보육 제공 어린이집,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8월 이용자를 위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