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물가안정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교세 2억5000만원 확보

2023-07-24 12:06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노력 등 인정 받아

여름휴가철 피서지 외식물가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한 캠페인 진행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2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8, 도 9, 자치구 74, 시·군 152)를 대상으로 7개 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7개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추진실적 △정책 협업 실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실적 등이다.

인천시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인상이 확정된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 및 2024년부터 연차적 인상으로 전환했으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및 쓰레기봉투의 요금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외 공공요금 인상 시기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하는 등 시기를 분산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인천시가 지역 외식물가 및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하고자군·구 및 지역 상인과 함께한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가격 업소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시민 가계 부담 완화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물가안정 관리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시뿐 아니라 시 정책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방물가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도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들 인천으로 모인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고자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창업 경진대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다.

전국의 기술창업 기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의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청년 창업가가 참가 대상이다.

인천시 거주자 또는 본점 소재지가 인천에 있는 경우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늘부터 8월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창업플랫폼 및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후 9월부터 1단계 서류 심사에서 12개 팀을 선발하고 2단계 대면 발표 평가에서 최종 6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6개 팀은 오는 10월 23일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데, 인천시는 본선에 대비해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최종 본선에서는 대상 1팀(시장상), 최우수 2팀(시장상), 우수 3팀(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에게 상장과 총상금 4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6개 팀이 인천시의 역점 사업인 ‘청년 해외진출 기지’사업에 참여할 경우 서류 심사가 면제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와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역 창업가 및 기업은 인천으로 전입하거나 사업장을 인천으로 이전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경진대회 및 연계사업을 통해 전국의 유망한 창업가들이 인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인천의 기업들과 함께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창업가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청년 창업가들의 꿈이 인천의 꿈이 돼 대한민국의 미래로 펼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