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우크라, 러 점령 땅 50% 이미 수복…반격은 수개월 더 걸려"
2023-07-24 08:1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에 러시아에 잃은 영토 절반을 수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더 되찾기 위한 전투를 치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가) 초기에 점령한 영토의 약 50%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아직 상대적으로 초반이고 어렵다면서 “향후 1~2주 내로 결정되지는 않을 테고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는 이미 패배했다”며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지우고 독립과 주권을 없애 러시아에 종속시키는 것이었는데 그건 오래전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