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 25일부터 시행
2023-07-23 11:24
국토교토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총 1억121만 명, 1일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 수치다. 또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랑대수는 523만대로 이는 평시 주말(474만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534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이달 29일에서 다음 달 4일까지가 19.3%로 가장 많았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행사 지원을 위해서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장소를 운영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휴게소 임시화장실 확충 등을 추진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달라"며 "특히 새만금잼버리 입·퇴영 기간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경우 휴게소 혼잡정보 등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