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다시 장맛비…수도권 시간당 최대 60mm 폭우

2023-07-21 18:51

지난 18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산사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다.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한반도는 정체 전선과 정체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새벽에 전남 해안, 낮에 남부지방, 오후부터 밤 사이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모레(23일)는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글피(24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23일 낮까지 수도권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00mm(많은 곳 경기북부 15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내륙 100mm 이상), 강원 동해안 5~20mm △대전·세종·충남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충남남부서해안 120mm 이상) △충북중·북부 20~60mm, 충북남부 10~40mm △광주·전남·전북 서부: 30~80mm(많은 곳 전남해안 120mm 이상, 전북서해안 100mm 이상) △전북동부 20~60mm △경남서부 남해안·지리산부근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부산·울산·경남중부남해안·경남내륙·경북북부 20~60mm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mm △제주도 30~80mm(21일부터, 많은 곳 산지, 남부 150mm 이상)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제주는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