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헬기 생존력 올린다"…서울대에 특화연구센터 개소
2023-07-21 15:25
21일 서울대서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 열어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가 21일 서울대학교에서 문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해 특정 기술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민간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 개발에 접목해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3개의 전문연구실에서 총 9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한다. 연구주관기관인 서울대를 중심으로 10개 대학·기관 등 국내 산·학·연 전문연구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특화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헬기의 생존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역량 결집 및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화연구센터 연구목표 달성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고생존성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사청은 “이번 특화연구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방사청은 총 9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연구개발의 기반기술 및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