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 해야"
2023-07-20 16:53
강득구 "국회 운영위 열자…尹 대답해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문제는 아주 간명하다. 누가, 왜, 무엇을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서 종점을 연결하려고 했는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실을 밝히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가장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며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국정조사를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동할 땐 양평군청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 경기도가 감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인데도 대통령실이 전혀 답변이 없고 그야말로 제3자적 입장에서 말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