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공공재개발로 35층 ·1600가구 재탄생
2023-07-20 10:40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610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상봉역, 중화역 인근에 위치한 대상지는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후 주변지역과 연계성을 고려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요청이 있었다.
중흥초등학교 남동측에 공원을 배치하고 통학로를 개선하며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예정이다.
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고려해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 활성화 및 상봉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구역명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 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