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예천·공주·논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2023-07-19 10:04
대통령실 "다른 지역도 피해조사 후 기준 충족 시 추가 선포"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우 축산농가를 찾아 축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농림부 장관에게 호우피해 농가지원과 함께 농작물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