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 면담...중앙아시아 공략 속도
2023-07-19 10:06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방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7일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면담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비료 플랜트 사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한으로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면담을 마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면담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현장, 울산 동북아 LNG 터미널 플랜트 현장, 부산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 (연산 115만톤(t) 요소비료와 연산 66만t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연산 30만t 인산비료 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를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 등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난해 체결한 MOU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당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방한이 대우건설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