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전라북도"…청소년 성장지원협의체 공식 출범
2023-07-18 16:58
전북도, 전북교육청, 청소년단체 등 9개 기관 협업해 정책발굴 등 추진
전북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협업해 추진하기 위한 ‘전라북도 청소년 성장지원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도는 18일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라북도학생의회, 전북청소년참여위원회 등 9개 기관장과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고, 전라북도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함·성 in 전북’이라는 부제로 △기관간·사업영역별 벽을 허물기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청소년 인적·물적 자원 조사 및 정보 제공 △청소년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한 공동의 아젠다 발굴 및 특화사업 추진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치공간 조성 등의 공동 사업을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그 성과에 따라 성장 모델을 전 시·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협업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복지·보호), 전북청소년수련시설협회(활동), 전북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 전북학생의회(청소년), 전주고등학교(학교), 전북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보호자) 등 9개 기관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출범을 선포한 뒤 성공적인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포럼도 진행됐다.
협의체의 공동의장인 김관영 지사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협력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이 원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소년과 청소년 관계 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동의장인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역에 따라 청소년의 실태와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도 다르다”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해 청소년을 지지하고 돕는 데 효과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